AI 비서 샐리 제작기: 내 삶의 모든 것을 아는 존재
"AI가 내 업무만 돕는 건 너무 아쉽지 않을까?"
그동안 크롤링부터 RAG 챗봇까지, 주로 '업무 효율'에 집중한 도구들을 만들어왔습니다. 분명 큰 도움이 되었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 개인적인 고민, 일정, 그리고 내가 쓴 글들까지 모두 이해하고 조언해주는 진짜 '나만의 비서'가 있다면 어떨까?"
그렇게 2025년 8월, AI 비서 '샐리(Sally)'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왜 다시 RAG인가?
사내 규정을 찾는 RAG의 원리를 이번에는 '나 자신'에게 적용했습니다. 제가 갈무리해둔 메모들, 과거의 일기, 즐겨찾는 정보 등을 벡터 데이터베이스화했습니다. 샐리는 이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대화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AI는 절대 알 수 없는 저만의 맥락(Context)을 이해합니다.
샐리와의 대화: "어제 고민했던 그 일, 어떻게 됐어?"
단순히 "오늘 일정 뭐야?"라고 묻는 비서를 넘어, 샐리는 제 삶의 파트너가 되어주었습니다.
- 지능형 일정 관리: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할 일의 성격에 맞춰 우선순위를 제안합니다.
- 맥락 있는 피드백: "예전에 비슷한 상황에서 이렇게 해결하셨잖아요"라며 제 과거 경험을 현재의 저에게 환기해줍니다.
- 삶의 기록(Life-logging): 대화 자체가 하나의 기록이 되어, 나중에 다시 찾아볼 수 있는 지식 기반이 됩니다.
기술적 도전: Next.js와 Vercel의 결합
이번 프로젝트는 Streamlit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더 반응형이고 미려한 UI를 위해 Next.js를 선택했습니다. Vercel을 통해 배포하며 빠르고 쾌적한 사용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무엇보다 '항상 내 곁에 있는 서비스'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모바일 웹 환경 최적화에 공을 많이 들였죠.
마치며: AI와 함께 사는 시대
샐리를 제작하며 느낀 가장 큰 깨달음은, AI는 단순히 일을 대신 해주는 기계가 아니라 **'나의 능력을 확장해주는 인터페이스'**라는 점입니다. 샐리 덕분에 제 시간은 더 밀도 있게 정돈되었고, 저는 더 중요한 결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강: 개인 비서형 프로젝트의 핵심
- 단순 답변 정확도보다, 제 맥락을 꾸준히 반영하는 일관성이 더 중요했습니다.
- 특히 일정 충돌이나 반복 미루기 패턴을 짚어주는 기능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습니다.
보강: 향후 보완점
장기 메모리의 품질과 보관 정책을 더 정교화해, 도움이 되는 기억은 남기고 불필요한 기록은 정리하는 방향으로 개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