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Cardnews 제작기 — AI 브리핑을 손글씨 메모 카드뉴스로
입체형 시안에서 텍스트 중심 손글씨 메모형까지. 핵심과 주의점을 보존하며 6장 시리즈를 만들고 스킬로 공개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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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를 카드뉴스로 옮길 때 남겨야 하는 것
아침 AI 브리핑을 카카오톡에 전달하다 보니, 긴 글을 휴대폰에서 훑어볼 수 있는 카드뉴스도 만들어 보고 싶었다. 다만 글자를 줄이는 과정에서 핵심까지 없어지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무슨 소식인지, 무엇이 달라지는지, 업무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는 카드 안에서 읽혀야 했다.
Public Cardnews는 이 과정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AI 스킬이다. 원고 확인부터 디자인 선택, 장별 프롬프트 작성, 이미지 생성과 검수까지 연결한다.
먼저 만든 입체형, 다시 고른 손글씨 메모형
첫 시안은 흰 배경과 남색 제목, 파란 입체 그림을 사용했다. 소식을 구분하기에는 좋았지만 이번 브리핑은 그림보다 설명을 읽는 경험이 중요했다. 그래서 두 번째 시안에서는 크림색 종이에 펜으로 적은 메모처럼 바꾸었다.
입체 그림과 도표는 덜어내고, 먹색 손글씨와 녹색 밑줄, 연노랑 형광펜으로 정보의 순서를 잡았다. 디자인을 바꾸면서 주요 내용과 업무상 의미, 주의점은 유지했다. 이 스타일은 기존 메모지형과 구분해 ‘S07 · 텍스트 중심 손글씨 메모형’으로 스킬에 추가했다.

공개한 손글씨 메모형 시안의 표지. 네 가지 소식을 짧은 문장으로 먼저 보여준다. 출처: Public Cardnews 공개 샘플.
여섯 장을 하나의 시리즈로 만드는 방법
표지, 소식 네 장, 업무 확인사항 한 장으로 구성했다. 장마다 독립된 프롬프트를 파일로 저장하고 정확한 문구, 글자 위계, 색상과 여백을 명시했다. 첫 장을 생성하고 확인한 뒤 그 이미지를 다음 장의 스타일 참조로 사용했다.
같은 위계의 글씨는 비슷한 크기와 굵기를 유지하도록 지시한다. 긴 문장을 작은 글씨로 밀어 넣기보다 줄 수와 배치를 조정한다. 숫자와 단위, 날짜는 한 덩어리로 읽히도록 하고, 의미가 끊기는 줄바꿈은 검수 대상에 넣었다.

본문 시안은 설명과 주의점을 함께 담는다. 이 이미지는 디자인 사례이며, 실제 뉴스 배포 시점에는 사실과 날짜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출처: Public Cardnews 공개 샘플.
생성 완료와 검수 완료를 구분하기
이미지 파일이 생겼다고 작업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PNG를 정상적으로 열 수 있는지, 요청한 장수와 실제 장수가 맞는지 코드로 검사했다. 이후 각 장을 직접 열어 한글, 숫자, 줄바꿈, 누락 여부를 원고와 대조했다.
이번 손글씨 시안은 6장 모두 1122×1402픽셀로 생성됐다. 요청한 4:5에 가까운 네이티브 비율을 유지했고, 크기를 맞추려고 이미지를 늘이지 않았다. 글자가 틀리면 이미지 위에 덧칠하는 대신 프롬프트를 고쳐 해당 장을 다시 생성하는 방식을 따른다.
공개 스킬로 정리한 범위
공개 저장소에는 디자인 샘플, 장별 생성 프롬프트, 검수 기준과 설치 안내를 넣었다. Hermes·Claude Code·Codex에서 스킬을 읽어 기획을 진행할 수 있지만, 실제 이미지는 번들 Codex 실행기로 생성한다. 개인용 스킬이나 인증 파일을 따로 복사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
현재는 Windows 중심 베타다. Git·Node.js·Bun과 이미지 생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본인 Codex 계정이 필요하다. 새 PC에서의 전체 설치 검증은 남아 있으며, 한글 오탈자나 픽셀 단위 타이포 일관성을 자동으로 보장하는 도구도 아니다.
이번 작업에서 얻은 기준은 간단하다. 짧은 카드에서도 독자가 알아야 할 조건은 남겨야 한다. 디자인 샘플과 프롬프트를 함께 공개한 이유도 같은 기준으로 다시 만들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